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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간

비스페이셜 | 프랑스 대축제 바스티유 데이 기념 파리 불꽃축제 참여 후기 및 최고의 에텔탑 뷰포인트 공유(2/2)

by 비스페이셜 2023.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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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스페이셜입니다.

불꽃축제 클라이막스

직전 1편에서는 프랑스 대축제 바스티유 데이를 맞이하여 불꽃축제 VIP로 초청받았고, 프랑스 출장 기간 동안 묵었던 숙소 '풀만 파리 몽파르나스'에 대해서 소개해드렸습니다.

 

그나저나 프랑스의 에펠탑을 활용한 불꽃축제 너무 멋있지 않나요? 정말 프랑스인들만의 프랑스인으로써의 자긍심을 백번 느낄수 있었던 연출이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7월 14일 프랑스의 가장 큰 축제인 바스티유 데이 기념 불꽃축제에 VIP로 참석했던 후기를 알려드리면서 에펠탑을 최고 잘 조망할수 있었던 VIP존 위치도 소개드리려고합니다. 

 

 

 VIP존 위치 (트로카데로 정원)

VIP존 에펠탑뷰

먼저 가장 궁금해하실 프랑스인들이 선택한 불꽃축제 관람 VIP존이자 평소에는 에펠탑 명당이라고 생각되는 곳에서의 에펠뷰입니다.

뻥 뚫려있죠? 위치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Trocadéro Gardens 입니다. 상세 지도는 아래 구글 링크로 남겨드릴게요.

 

이렇게 뻥뚫린 에펠탑의 정면 모습을 살짝 내려다 볼수 있어 아무런 방해물 없이 에펠탑 다리부터 머리 전체를 다 담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불꽃축제 주최사도 해당 장소를 VIP존으로 설정한거겠죠.

 

https://goo.gl/maps/FR2TjFdivi1xutFm6

 

Trocadéro Gardens · Pl. du Trocadéro et du 11 Novembre, 75016 Paris, 프랑스

★★★★★ · 공원

www.google.com

 

행사장 리셉션

스탠딩 바
VIP 출입증

7월 14일 당일 프랑스 시내 주요 구간은 순차적으로 교통이 전면 통제됩니다. VIP존인 트로카데로 정원 뒤편에는 펜스가 쳐지며 신분 검색 및 보안검색을 하고서야 VIP존으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엔 자유롭게 출입됩니다)

 

약간의 프로세스 오류로 VIP 초청 명단에 제 이름이 빠져있었는데, 다행히 간단한 증빙과 축제 주관사 프랑스인 매니저님 덕분에 입장할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스탠딩 바 로망이 있는데, 왜 그런 로망이 생겼는가 했더니 예전 해외 영화를 보면서 이런 문화를 많이 간접적으로 접해서 그런거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한국이라면 3x3, 5x5 몽골텐트에다가 대충 진행했었을건데, 프랑스분들은 이런 파티에 진심이시더군요.

 

 

관람석

그냥 돌바닥에 테이블 세팅한 것뿐인데, 왜 분위기가 다르죠?
해변 느낌을 낼 수 있는 의자까지

관람석은 크게 3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 정면을 좌우로 테이블과 의자세팅 해둔 쪽

- 에펠탑 정면을 바라보고 의자 해둔 쪽

- 트로카데로 계단 좌식

 

아 그리고 사실 VIP존은 불꽃축제를 보기 좋긴하지만, 다른 부대행사는 다 건너편 잔디밭 '마르스광장'에서 진행됩니다. 한해를 대표하는 인물이 mc를 맡고, 클래식 공연 등 각종 공연을 하루종일 하면서 기다리는 분들에게 재밌는 볼거리를 계속 제공해주더라고요. 안타깝게 VIP존에서는 대형 티비를 통해서 중계로 봐야했습니다. 그 부분은 좀 아쉬웠던것 같네요.

 

 

불꽃축제 연출

차량 설치 불꽃
잔상을 남기는 듯한 신기 한 불꽃
마치 디즈니랜드와 같은 연출

연출은 불꽃도 불꽃인데 에펠탑에 led 라이팅을 불꽃과 적절히 조합하여 사용한게 인상 깊었습니다.

불꽃의 색깔에 맞추어 에펠탑의 색깔이 변하는데 장관이더군요. 특히 두번째 연출 사진은 뭔가 신기한 마법의 성, 디즈니랜드 같지 않나요?

 

그리고 국가에서 주도하는 행사다보니 주변 도로를 전면 통제할수 있고, 이에따라 차량에 불꽃을 설치하여 운반한 것이 놀라운 포인트였습니다. 주관사측과 사전 미팅시 제가 생각했던 불꽃 설치 시간보다 1/10 정도의 시간만 필요하다고 브리핑을 받았는데, 그게 바로 차량 설치용 불꽃 때문이었습니다. 에펠탑을 장기간 전면 통제는 못하니, 이런 방식으로 진행하시는 게 너무 놀라웠습니다.

 

 

마지막 - 행사 후

질서 있게 퇴장하는 현지인들

불꽃축제가 끝나고 퇴장할 때 프랑스인들의 시민의식이 빛났습니다. 물론 주변 지하철역과 대중교통편을 일부러 통제하여 인원을 분산시키는 경찰과 자치단체의 노력도 노력이었지만, 이 행사 자체를 하나의 축제이자 즐기는 장으로 생각하기에 전혀 퇴장에 급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질서정연하게 퇴장하실분들은 퇴장하시고, 노상 파티를 하시는 분들은 노상 파티를 하시며 행사 자체를 완전 즐기는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곧 7월입니다. 제 주위에서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7월, 8월 휴가를 내어 프랑스로 갈 계획이시라고 하는데요. 물론 저는 11월에 갈 예정입니다. 이왕 가신다면 바스티유데이에 가셔서 프랑스의 축제를 한껏 즐기고 오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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