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페이셜 | 서울 전경을 76층에서 내려다보며 결혼할 수 있는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76층 결혼식 후기

 

안녕하세요, 비스페이셜입니다.

오늘은 조금은 지난 직장 동료의 시그니엘서울 76층 예식장에서의 결혼식 참여기를 남기며, 대한민국 모든 신부의 로망이지 않을까 하는 대한민국 최상층의 프라이빗한 결혼식 장소의 공간도 같이 보는 시간을 가질까 합니다.

 

기본 테이블 세팅

 

우선 시그니엘서울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이 있을수도 있기에 간단하게 설명드리고 넘어가고자합니다.

 

대한민국의 건축물의 최고 고도는 우리가 어릴때 알던 63빌딩을 너머 2017년 4월을 기점으로 123층의 롯데월드타워로 바뀌게 됩니다.

그 위상과 롯데호텔의 자존심을 걸고 롯데호텔은 시그니엘이라는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게 되는데, 한국관광공사로부터 5성급 등급을 받아 대한민국의 최고 프리미엄 호텔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시그니엘은 6성급 호텔이다라고 하는데, 이것은 단순 마케팅 용도라고 합니다. 국내보다 더 엄격한 해외의 호텔 등급 메기는 기준에도 1~5성급 등급만 있을뿐, 그 이상의 등급은 호텔의 차별성과 마케팅을 위한 등급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이러한 과도한 마케팅으로 인한 과장광고 이슈가 있어서 업계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시그니엘서울은 대한민국의 최상층에서 업계 최고의 서비스를 누릴수 있는 호텔이고, 당연히 결혼, 파티, 돌파티 등을 진행할수 있는 연회홀도 준비되어있어 이를 이용한다면 호텔 투숙객과 동일한 서비스를 체험하실 수 있으십니다.

 

시그니엘 서울은 아래에 지도 남겨드릴 예정인데, 서울 잠실에 위치하고 있으며 네비게이션 검색시 '시그니엘서울',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몰'을 검색하고 오시면 됩니다.

 

1,700만원짜리 꽃장식

시그니엘 서울에서 결혼하게 되면 필수 옵션으로 꽃장식 1,700만원을 결제해야합니다. 꽃값만 1,700만원입니다. 혼동하지 마세요.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생화 버진로드

 확실히 예쁘긴 예뻤습니다. 안그래도 고급스러운 시그니엘서울의 분위기에 더 고급스러움과 로맨틱함을 더해주더라고요.

특히 이 꽃들은 결혼식이 끝나면 원하는만큼 가지고 나가시면 일일이 예쁜 포장지에 포장까지 해줍니다.

저도 예쁜 꽃들 한가득 포장해서 그녀에게 주었더니, 아주 행복해하던 얼굴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1인 16만원 ~ 25만원의 식사

식사는 앉으신 자리에서 진행됐습니다. 1부 본식을 하면서는 간단하게 와인과 물을 마시며 진행되고, 1부가 끝나고 신랑신부가 2부를 준비하는동안 음식 세팅이 시작됩니다.

 

코스 구성으로는

- 부라타 치즈무스, 이태리산 발사믹, 토마토

- 니스풍의 참치 타르타르

- 도우로 감싼 치킨 & 블랙 트러플 스프

- 블랙 페퍼 향의 랍스터

- 안심 스테이크

- 디저트

 

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비싼만큼 맛있었고, 먹다보면 2부 행사가 진행되어 먹으면서 볼거리도 다양해서 결혼식의 2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과연 시그니엘에서 결혼하려면 얼마정도 들까?

 

제 생각엔 1억은 잡고 접근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식대 : 최소 하객 100명이 필수이고, 요즘 주로 250정도 잡고 진행하시니 6,250만

꽃장식 : 필수니까 1,700만

사용료 및 연출료 : 450만

음주류 : 당일소모량

 

1억 들겠네요. 시그니엘서울에서 하자고 안한 그녀에게 감사의 한마디를 해야겠습니다.

 

이상으로 시그니엘서울 결혼식 참가 및 탐방기를 마칩니다.

 

◽공간명 : 시그니엘서울 76층 그랜드볼룸
◽️컨셉 : 호텔
◽️영업 시간 : 연중무휴
◽️위치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주차 여부 : 가능(4시간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