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페이셜 | 빵지순례의 종착지 런던베이글 뮤지엄 도산점 공간 탐방기

 

안녕하세요, 비스페이셜입니다.

최근 그녀와 2박3일의 제주도 스냅 촬영을 하러 갔었을 때 때마침 런던 베이글 제주점이 막 오픈했었습니다. 대기가 많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오픈이 8시니까 7시에 나가면 되겠지 생각하고, 호텔에서 느긋이 방문했다가 결국 먹지 못했었죠. 한번 쯤은 꼭 먹어보고 싶어서 이를 갈고 있던 찰나에, 도산점이 조금은 여유가 있다고 하여 오늘은 꼭 먹어보리라 하고 런던 베이글 뮤지엄 도산점에 다녀왔습니다.

 

먹기 아까울줄 알았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던 베이글

 

📍 런던 베이글 뮤지엄 도산점

 

✔️ 빵지순례의 최종 종착지

✔️ 인테리어 소품들이 모여 런던보다 더 런던 같은 곳

 

비스페이셜 채널을 운영하면서 그녀와 어딜 가든 항상 공간을 먼저 보려고 다짐했는데, 런던 베이글은 도착하자마자 공간도 보지 않은 체 테이블링 시스템으로 달려가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평일 9시 10분쯤 방문했는데, 이미 대기가 60팀이 있더군요. 

 

⭐️⭐️⭐️여기서 꿀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

저희는 한명은 매장 예약을 하고, 한명은 테이크아웃 예약을 했는데 누군가와 함께 가신다면 이 방법을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희는 테이크아웃 예약으로 대기 없이 바로 집에서 먹을 베이글을 구매하고, 도산에 워낙 볼거리가 많아서 조금만 놀다보니 매장에서도 베이글과 오늘의 스프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왜 이걸 두시간 세시간 기다리나 했는데, 맛있더군요. 결혼준비하면서 빵 끊으리라 분명히 다짐했는데, 베이글놈이 저를 방해했네요. 

 

이왕 이렇게 된거 함께 곁들일 크림치즈 구경도 했는데, 무슨 크림치즈 종류가 20개정도 되는 것 같더라고요. 너무 종류가 많아서 당황하고 있었는데, 친절하게도 크림치즈 베스트 10(메이플 피칸, 갈릭 어니언, 레몬 커드, 피그&월넛, 트러플 페스토, 바질 페스토, 라즈베리 잼, 얼그레이 밀크 잼, 블루베리, 베이컨 어니언)을 적어두셨더군요. 런던 베이글은 베이글도 베이글인데, 국내 넘버원 크림치즈 맛집인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베이글은 플레인 베이글, 소금빵 베이글, 스윗 펌킨 베이글, 어니언 베이글이 맛있었고, 크림치즈는 갈릭 어니언과, 트러플 페스토가 제 취향이었습니다.

 

매장 전경

 

공간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역시나 소문대로 모든 소품이 런던스러웠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런던에 직접 가보진 못하신분들도 많으시겠지만, 런던하면 공통적으로 떠오르는 그런 이미지가 있잖아요? 딱 그거에요.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상상속의 런던스러움을 인테리어에서 정확히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고객들에게 보여지는 공간뿐만 아니라 베이킹 내부 공간까지 동일한 컨셉으로 구성하여, 모든 공간에서 런던스러움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이 테라스에서 베이글 안먹고 버틸수 있나요?

 

◽공간명 : 런던 베이글 뮤지엄 도산점

◽️컨셉 : 베이커리

◽️영업 시간 : 매일 08:00 ~ 18:00

◽️위치 : 서울 강남구 언주로168길 33

◽️주차 여부 : 가능(발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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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글

 

간단하게 런던 베이글의 역사에 대해서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런던 베이글의 역사는 뉴욕 스타일의 베이글과는 다소 다르다고 합니다. 런던 베이글은 주로 유대인 사회에서의 영향을 받았으며, 그 역사는 수십 년에 걸쳐 발전해 왔습니다.

20세기 초반, 유대인 이민자들이 런던으로 이주하면서 베이글은 런던의 음식 문화에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유대인 사회에서는 베이글을 일상적인 음식으로 즐기며, 유대인 델리나 베이커리에서 많이 만들어졌습니다. 유대인 사회에서는 주로 편의성과 영양가가 높은 음식으로서의 베이글을 중요시하였으며, 이후 런던 전반으로 베이글의 인기가 확산되었습니다.

런던 베이글은 뉴욕 스타일의 베이글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뉴욕 스타일의 베이글은 더 크고, 바깥 쪽은 바삭하고 굵은 겉질로, 안은 부드럽고 촉촉한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 런던 베이글은 뉴욕 스타일보다 약간 작고 부드러운 특징이 있으며,  베이글은 구운 후에 잘려서 크림 치즈, 스모크 연어, 햄, 달걀, 양파, 토마토 등 다양한 토핑과 함께 제공됩니다. 이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조합을 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입니다.

 

런던에서 베이글을 맛볼 수 있는 몇 가지 유명한 베이글 가게 중 하나는 "베이글 베이커리(Bagel Bakery)"입니다. 이곳은 신선한 베이글과 다양한 토핑을 제공하며, 맛있는 베이글을 즐길 수 있는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베이글은 브런치 시간대나 간식으로 많이 즐겨먹는 음식이며, 런던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음식 중 하나입니다.